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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3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동료 코치 B씨를 폭행한 혐의로 NC 코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재 경찰 조사를 위해 유치장에서 대기 중인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A씨는 대구가톨릭병원에 입원한 뒤 치료를 받고 현재 퇴원한 상태다.
NC다이노스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지난 2일부터 대구에 머무르고 있었다. 두 코치는 경기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 새벽 3시경 시비가 벌어져 2군 코치인 A씨가 1군 코치인 B씨를 폭행했다. 선배인 A코치가 후배인 B코치를 때린 것이다.
두 코치가 경기를 앞두고 새벽시간까지 술을 마신 데에 대해서도 비판 여론이 상당하다. 앞서 NC는 지난해에도 방역지침 위반으로 선수 4명이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주축 타자인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이 서울 원정 숙소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여성 2명과 술자리를 가진 것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해당 사건으로 인한 출장정지 징계가
특히 NC는 이번 시즌 프로야구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NC는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8승 18패로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NC 다이노스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삼성 라이온스와의 경기를 갖는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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