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이제 마스크를 벗고 운동장에서 체육 활동도 가능해졌죠.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전국 소년체전과 장애학생 체전이 보름도 채 남지 않았는데, 이제 코로나로 3년 만에 정상개최 돼 몇 년간 마음껏 발휘하지 못했던 학생들의 기량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자체도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문을 연 경북 구미 복합스포츠센터입니다.
2022년 전국 소년체전을 앞두고 볼링장과 운동장 등이 깔끔하게 단장했습니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전국 소년체전은 지역 11개 시·군에서 열립니다.
참가 선수와 임원만 1만 7천여 명, 36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소년체전에 앞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도 치러집니다.
경북도는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선수들이 최대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도 하고, 또 손님맞이를 철저히 해서 손님들이 '과연 경상북도구나' 하는 이야기가 나오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구미시도 경기장 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자원봉사자 모집, 선수단 수송·숙박 등 대책을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배용수 / 경북 구미 부시장
- "교통대책, 환경정비 그리고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북도는 대회 성공 기원 퍼포먼스와 유명 가수의 공연을 통해 행사 분위기를 띄우는 등 체전 붐 조성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