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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승재승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 학과장, 신아현씨, 안소희씨. [사진 제공 = 건양대] |
건양대는 PRIME창의융합대학 융합디자인학과가 독일의 2022 iF디자인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수상, 지난 2017년 이후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6년 연속으로 입상자를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iF디자인어워드는 RedDot디자인어워드, 미국의 IDEA디자인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린다.
이번 수상작은 'Blinten'으로 시각장애인용 길안내 전용 디바이스이다. 올해 졸업생 신아현, 안소희 씨와 송재승 학과장이 공동 출품했다.
제품 본체에 빌트인(built-in)된 카메라 렌즈와 거리 측정 센서를 활용, 시각장애인들이 안내견이나 지팡이 없이 독립적으로 장애물을 피해 보행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 학과는 지난 2017년 국내 대학 최초 iF디자인어워드 골드(대상)를 시작으로 2018년과 2019년 연이어 RedDot디자인어워드 본상, 2020년 IDEA디자인어워드 본상과 iF디자인어워드 본상, 2021년 iF디자인어워드 본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디자인
승재승 융합디자인학과 학과장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매년 수상작을 만들어내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이런 성과가 최고의 디자인 전문가를 양성해내는 학과 DNA로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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