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한 대에 4명 탑승…헬멧도 안 써 '아찔'

승차인원 초과에 헬멧 미착용…최대 500만원 벌금

↑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헬멧을 쓰지 않은 남성 4명이 한 오토바이에 올라탄 모습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한 대의 오토바이에 헬멧을 쓰지 않은 남성 4명이 올라탄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금 집 가다가 내 눈을 의심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작성자는 한 장의 사진을 첨부하며 "이거 뭐냐"고 적었습니다.

사진에는 학생으로 추정되는 4명의 남성이 오토바이 한 대에 겨우 올라탄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운전자는 오토바이 제일 앞자리에서 핸들을 잡고 있고, 그 뒤에 두 명의 남성이 밀착해 있습니다. 남은 한 명은 배달통 뚜껑을 열고 그 안에 걸터앉아 스마트폰을 조작하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진짜 눈을 의심하게 되네", "사람 배달하는 거냐", "저승까지 배달하나"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모든 차는 운행상 안전기준을 넘기는 승차 인원을 승차시키거나 적재한 상태로 운전하면 안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운전자에게 2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또 이륜자동차 등의 운전자는 인명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운행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