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날씨]내일도 쾌청하고 선선…오후 영서·경북 소나기

5월의 첫날인 오늘 화창했지만, 봄바람이 강하게 불며 선선함이 감돌았습니다. 한 주의 시작인 내일도 오늘과 비슷하겠는데요. 서울의 아침 기온 9도로 다소 쌀쌀하게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는 19도로 평년기온을 밑돌겠습니다. 그래도 기온은 점차 오름세를 보이겠고요. 어린이날이자 입하인 목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 25도까지 올라 다소 덥게도 느껴지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한 동쪽 지역 곳곳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강원 북부에는 비가 내리겠고요. 내일 늦은 오후에는 영서 남부와 경북 북동부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지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 오늘 밤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내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공기 질도 깨끗하겠습니다. 다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에는 짙은 안개 끼겠습니다.

남부 지방 내일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고요. 오전까지 순간 풍속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동해안 지역 강원 산지에도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다가오는 금요일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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