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첫날인 오늘 야외활동하기에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공원과 유원지 등에는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내일 아침엔 서울이 9도, 철원은 4도까지 떨어지겠는데, 이런 선선한 날씨는 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모래로 만든 거대한 작품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끊임없이 굽이치는 파도와 시원한 바람은 코로나로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줍니다.
5월의 첫날을 맞아 부산 바닷가에는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정지민 / 경남 창원시
- "할머니 집에 놀러 갔다가 날이 너무 좋아서 모래축제에 왔는데 물에 담그고 하니까 너무 시원해서 기분이 좋아요."
제트스키에 몸을 맡긴 남성은 한강 물살을 시원하게 가릅니다.
잔디밭에는 형형색색의 텐트가 빼곡하게 들어찼고, 시민들은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 인터뷰 : 김태우 / 서울 영등포구
- "한강 라면 먹었고 잔디밭에서 돗자리 깔고 일단 일광욕을 즐겁게 즐겼습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봄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맑은 날씨 속에 시민들은 선선한 휴일을 즐겼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9도 등으로 쌀쌀한 봄 날씨는 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 대부분 지역이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오현석 VJ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