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노동절을 맞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전면 해제 이후 벌어진 첫 합법 집회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2022년 세계 노동절 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매년 노동절에 집회 등 관련 행사를 열어 노동자 권리 보장을 요구했다. 서울 시청 인근 세종대로에 모인 집회원들은 임금 상승, 현장 안전 대책 강화 등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집회엔 주최측 추산 1만 여명이 집결해 인근 도로에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집회를 마친 후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까지 행진했다. 출범을 앞둔 윤석열 정
이날 집회는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열리는 첫 대규모 집회다. 거리두기 방침의 일환으로 적용됐던 집회 참석 최대 인원(299명) 기준은 적용되지 않고 합법적으로 개최됐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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