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민주노총이 전국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서울 도심에서는 다음 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연등행렬행사가 이어집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노총이 오늘 오후 2시,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예고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숭례문에서 출발해 서울시청을 지나도록 동선이 정해졌는데, 인수위가 있는 적선동사거리까지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집회에만 1만여 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도로점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일대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민주노총은 또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신고했지만, 서울시는 잔디보호를 이유로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 행렬이 어제 3년 만에 열렸습니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연등이 밤거리를 수놓았고 시민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 인터뷰 : 박세윤 / 연등행렬 참가객
- "마스크도 벗게 되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연등회 2일 차인 오늘은 조계사 앞에서 전통문화마당과 연등놀이가 열립니다.
조계사 앞 우정국로 거리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양방향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