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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5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 모습 [박형기 기자] |
앞서 정부는 작년 11월 12일부터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20% 인하했다. 해당 조치는 이날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유가는 더욱 치솟으면서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7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했다. 인하 폭도 30%로 늘렸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인하 폭이다.
ℓ당 가격으로 계산하면 휘발유와 경유를 각각 83원, 58원씩 지금보다 싸게 넣을 수 있다. LPG 부탄도 ℓ당 21원 내려간다. ℓ당 연비가 10km인 휘발유 차량을 40km씩 매일 타면 한 달에 만원가량 아낄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일요일부터 바로 기름값을 인하하는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직영 주유소와 달리 일반 주유소 중 재고가 남아
한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968.2원을 기록했다. 서울은 2032.2원으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았다. 대구는 1940.7원으로 가장 낮은 휘발유 가격을 기록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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