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작업자 2명 중화상…청소년 1명도 연기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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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 사진=연합뉴스 |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상가에서 정화조 청소 작업 도중 발생한 폭발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9시 10분쯤 서울 신당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상가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지하 3층 정화조에서 작업자 3명이 분뇨 수거 작업을 진행하던 중 생겨난 사고입니다.
폭발 사고로 화재가 발생하여 건물 안쪽까지 연기가 퍼졌습니다. 불은 40여분 후인 9시 57분경에 완전히 꺼졌지만, 상가 내 학원에서 수업 중이던 교사와 학생 등 9명이 대피하고 폭발의 여파로 문이 부서지는 등의 피해가 났습니다.
해당 사고로 정화조 청소 작업을 하던 50대 작업자 2명이 각각 전신과 안면부에 2도 화상을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화조에서 발생한 메탄가스가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당시 작업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