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코로나19 시국에도 2년 연속 성장하며 자산 25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환경과 사회, 윤리를 준수하는 ESG 경영을 선포한 새마을금고는 경영실적이 뛰어난 전국 우수 금고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울산의 한 새마을금고입니다.
이 금고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지난해 자산이 20.8%나 늘었습니다.
과거 5년 평균 성장률의 2배가 넘는 수치인데, 올해 새마을금고 경영평가에서도 당당히 대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학천 / 울산 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원사업을 많이 해서 이렇게 성장했다고 보고요. 그 결과 회원들의 많은 성원이 있었고…."
이 같은 지역 금고의 성장은 새마을금고가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새마을금고의 자산규모는 242조 원.
2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3월에는 자산이 25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종이 없는 디지털 창구를 도입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 새마을금고는 올해는 ESG 경영을 기치로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박차훈 /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 "더 나은 새마을금고를 만들기 위해 ESG 상생 경영 및 혁신 금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올해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은 자축 분위기 속에 치러졌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경영실적이 우수한 금고를 시상하고, 성공 사례를 전국 1,300여 금고와 공유해 동반 성장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