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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아파트단지 지하 주차장 화재. [사진 = 독자제공] |
28일 오전 1시 13분께 김해시 부원동 한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 주차된 그랜저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해당 차량의 보닛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한 아파트 입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해당차량에서의 불이 나면서 옆에 주차된 다른 차량에까지 연쇄적으로 번져 승용차 3대가 전소하고 7대가 일부가 탔다.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가 차 시동을 끈 후 5분쯤 지나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는 오전 2시 27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서는 이번 화재로 약 1억9000만원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한밤중에 갑작스런 연기와 불이 나자 대피방송이 나갔고, 아파트 입주민 100여 명가량이 깜짝 놀라 밖으로 뛰쳐나오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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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차량 결함이나 정비 불량에 따른 화재로 추정하고 있으나 방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김해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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