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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아더 동상 훼손하는 평화협정운동본부 회원 A씨. / 사진=연합뉴스 |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에 낙서한 반미성향 단체 회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 인천 중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반미단체인 평화협정운동본부 상임지도위원 A(6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50분께 인천시 중구 송학동 자유공원 내 맥아더 동상에 빨간색 래커로 '내가 점령군, 미군 추방'이라는 내용의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동상 위에 올라가 "국가보안법 폐지하고 미군을 몰아내자. 우리는 전쟁 연습을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기
행인으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그대로 남아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 단체의 상임대표는 지난 2018년 앞서 맥아더 동상 인근에서 화형식을 한다며 불을 지른 바 있습니다. 그는 징역 1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