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로부터 불과 2.8km 떨어진 해상에 쳐 놓은 어망에 걸린 건데 몸길이가 3m가 넘고 둘레는 2m 정도로 제법 큰 개체로 알려졌습니다.
청상아리는 이빨이 날카롭고 상어 중에 속도가 가장 빨라서 사람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도 하는데요.
육지에서 많이 떨어지지 않은 연안 해역에서 발견된 만큼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어업인들과 레저활동객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주로 열대나 온대 지역에서 분포하는 청상아리가 지난해 6월에도 속초 인근에서 잡혔는데요.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로 동해안의 수온이 상승한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평범하게 보이는 우유 상자, 그런데 내부에 폭발 장치가 들어 있습니다. 건드리거나 들어 올리면 터지도록 만든 부비트랩인데요.
우크라이나의 한 노인이 러시아 군인으로부터 지원품 차원에서 받았는데 알고 보니 폭탄이었던 겁니다. 우유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것을 수상하게 여겨 조심스레 열었다가 발견한 건데요.
만약 평소처럼 아무 의심 없이 우유를 땄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게다가 이 우유 폭탄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받아 가도록 우크라이나산 제품으로 만들었다고요. 사건이 알려지자 키이우 당국은 전문가에 의해 검증되지 않은 물건을 만지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살해하려고 지뢰와 부비트랩 같은 폭발물 수천 개를 설치했다는 증언까지 나온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의 이런 행위는 명백히 전쟁범죄'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인도에서는 그제 오후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한 화재가 며칠째 계속돼 인근 주거지까지 연기로 뒤덮였다고 합니다.
축구장 50개 넓이나 되는 매립지에 아파트 23층 높이만큼 쌓인 약 800만 톤의 쓰레기가 끊임없이 땔감 역할을 하며 진화가 쉽지 않다는데요. 쓰레기가 썩으면서 발생한 메탄가스에 자연적으로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관들이 거대한 불길을 잡으려 애를 쓰는 반면, 한쪽에서는 구경꾼들이 사진 촬영을 하거나 화재 더미 속에서 쓸만한 쓰레기를 고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이 쓰레기 매립지에서는 매년 10건 안팎의 화재가 발생하는데 전문가들은 매립지를 '시한폭탄'에 비유하며 대체 매립지를 찾는 등 폐기물을 처리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