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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의 '5월 궁능 무료·특별 개방 안내' 표에 나온 문구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7일 또 격분했다. 이번에는 문화재청이 5월 5일 어린이날 궁과 능 무료·특별 개방 대상에 외국인 어린이를 제외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문화재청은 행사 자료에 관련 내용을 압축해 표현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고 해명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도대체 이런 발상은 어떤 놈 머리에서 나오는 걸까? 세금으로 그런 놈들 봉급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면…"이라고 올렸다.
그러면서 해당 안내 표에서 어린이에 대한 국적 차별로 보일 수 있는 단서 조항을 강조해 포스팅했다.
논란이 커지자 문화재청은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해명했다. 안내문에서 축약해서 표기하다 보니 오해가 생겼다는 입장이다. 평소나 어린이날이나 모두 외국인은 6세까지, 내국인은 24세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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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
한국 어린이날이라 7~12세 한국 어린이의
문화재측 측은 다만 내달 10일 대통령 취임일을 맞아 진행되는 특별 무료 개방 때는 국적에 상관없이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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