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설계, 2027년 착공, 2030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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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상도시 이미지 / 사진 = 부산시 제공 |
세계 최초로 부산 앞바다에 건립이 추진되는 해상도시 '오셔닉스 부산'의 디자인이 공개됐습니다.
부산시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현지 시각 26일 오전 9시 30분 열린 해비타트 원탁회의에서 '오셔닉스 부산'의 디자인이 공개됐다고 밝혔습니다.
'오셔닉스 부산'은 육지와 다리로 연결한 해상 부유식 플랫폼 3개, 전체 6.3㏊ 규모로 설계해 1만 2천 명을 수용하는 모델이 제시됐습니다.
거주와 연구, 숙박 등의 목적으로 설계한 각각의 근린 환경에는 3만∼4만㎡ 규모의 복합 프로그램을 배치됐습니다.
부유식 플랫폼은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는데, 거주자와 방문객이 함께하는 3개의 플랫폼에서 시작해 20개 이상의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유식 플랫폼에는 수십 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와 작물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상호 연결된 시스템은 부유식 태양광 패널과 옥상 태양광 패널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운영 에너지의 100%를 생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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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상도시 이미지 / 사진 = 부산시 제공 |
'오셔닉스 부산'의 설계와 엔지니어링에는 오셔닉스 외에 세계적 건축가 비야르케 잉겔스가가 이끄는 BIG, MIT 해양공학센터 등 글로벌 전문가와 우리나라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한국해양대 등이 참여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비타트 원탁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부산시는 유엔 해비타트와 오셔닉스와 손을 잡은 이 대담한 구상의 시범모델을 조
부산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기본·실시설계와 관련 부서 협의를 마치고, 오는 2027년 해상도시를 착공해 부산시가 세계박람회 유치를 추진하는 2030년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 안진우 기자 /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