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공공 장사시설 하늘공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같은 감염병과 국가적 재난 상황에 따른 사망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시신 안치시설을 확대하기로 했다.
울산시설공단은 하늘공원 안치시설을 기존 7기에서 17기로 10기 추가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감염병 방역 차원에서 감염 시신에 대한 안치구역도 별도 구분하기로 했다.
공단은 최근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으로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서 장례 일정이 3일장에
송규봉 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치는 재난 상황에서 안치 공간 부족으로 장례 일정이 차질을 빚는 등 시민 불편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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