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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L 우주부품시험센터 전경. [사진 출처 = 경남도] |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17개 시도 공약과 15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경남의 주요공약으로 항공우주청 설립·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공약의 항공우주산업 육성 컨트롤타워 구축과 미래형 항공우주산업 기반 조성 정책 과제가 포함됐다. 경남에 KAI 등 항공우주·국방기업이 밀집한 데 따른 결정이다.
항공우주청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우주 전담기구'로 미국항공우국(NASA)을 모델로 삼고 있다. 부처별 산재한 우주 정책을 총괄할 범부처 컨트롤타워를 만드는 목적이다. 항공우주청은 경남 사천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윤 당선인은 대선 유세과정에서 경남에 항공우주청 설립을 여러차례 공언한 바 있고, 사천 유세에서는 사천 설립을 약속한 바 있다. 다만 정부조직법 개편이 필요한 사안으로 기관 설립에는 다소 시간일 걸릴 전망이다.
이와관련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내달 1일 KAI를 방문해 임직원과 간담회를 열고, 우주센터를 시찰한다. 새 정부 정책과제인 항공우주산업 클러스
사천시 관계자는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은 사천에서 발사체를 개발하고 전남 고흥 나로 우주센터에서 시험 발사해 영호남을 아우르는 항공우주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윤 당선인의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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