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AI 앵커와 함께하는 이 시각 주요 뉴스 - 4월 27일 오전 6시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격렬하게 부딪히며 회의가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국회 법사위에서 검찰 수사권을 없애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7일) 본회의를 열어 속전속결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고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등으로 맞서겠다고 하면서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 북한이 '항일빨치산' 90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 전술유도미사일부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등 각종 무기를 선보였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육성연설에서 "우리의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 든다면 핵 무력은 언제든지 억제력을 가동할 수 있다"며 선제 핵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어제(26일)까지 이틀째 파행된 끝에 법정 청문시한을 넘겨 다음 달 2~3일 열리게 됐습니다.
이날까지 한 후보자를 포함해 총 9명의 청문회 일정이 확정됐고, 오늘(27일)은 이종섭, 한화진, 이정식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이 논의됩니다.

▶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뒤부터 밤늦게 벌어지는 택시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택시 심야할증 시작 시간을 2시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시~오전 4시인 현행 시간을 오후 10시~오전 4시로 확대하는 방안인데, 변경안이 확정되면 1982년 심야할증 제도가 도입된 이후 40년 만에 시간대가 조정됩니다.

▶ 수요일인 오늘(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예보됐고, 서쪽 지역 대부분은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나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