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전체 난도질…아이 지키기 위해 나왔다”
“尹에 악감정 없다…법적으로 잘못한 게 맞다”
↑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 씨(오른쪽) / 사진=유튜브 '성제준TV' 캡처 |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핵심인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를 겨냥해 “불쌍하다 이런 말 나오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다”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정 씨는 26일 유튜브 채널 ‘성제준TV’에 출연해 “조국 전 장관 딸은 편들어주는 사람도 있고,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부모도 있다”며 “저는 가족 전체가 난도질 쳐져서 어머니도 그 안에 계시고 아버지도 멀리 계신다. 저는 애 붙잡고 6년간 악으로 깡으로 버텼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해당 유튜브 채널에서 먼저 제안한 가운데, 정 씨는 6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에 대해 “지금 다른 분들의 학위 논란이 있다. 그 전에는 어머니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안에 계시고 저보다 더 힘든 분들이 많으니까 뭐라 말을 못 했다”면서도 “똑같은 학위 문제임에도 저처럼 마녀사냥을 당하지 않더라. 저도 자식이 있으니까 대비하기 위해 말하러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씨는 조 씨를 둘러싼 입시비리 의혹을 옹호하며 ‘인권침해’라고 주장한 민주당 지지자들을 향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는 “민주당원이 가장 많이 말하는 게 조국 따님 인권을 박살 냈다는 것”이라며 “압수수색을 나왔을 때 제가 30주가 넘은 만삭이었다. 출산일이 언제냐 물어보기에 수술로 아기를 낳을 (예정이라) 정확한 출산일이 있어서 말했더니 다음날 병실로 압수수색을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상황에서 조민 씨에게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가만히 있겠느냐”며 “저는 수술해서 가운 하나 입고 있는데 ‘아기만 신생아실 보내자’고 했다. 이게 6년 동안 민주당원들이 묵과한 인권이고, 6년 동안 제가 살아온 삶”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아울러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