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다툰 뒤 호텔에 불 낸 30대 프로골퍼…검찰 송치

버너에 옷가지 태워 불 내…투숙객 60여명 대피

↑ 서울 강남경찰서 신청사 / 사진=서울 강남경찰서, 연합뉴스

남자친구와 다툰 후 홧김에 호텔에 불을 지른 30대 프로골퍼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일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A(32)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올해 2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레지던스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다툰 뒤 버너에 옷가지를 태워 불을 낸 혐의를 받습니다.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투숙객 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한편 A 씨는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한 프로골프 선수로, 케이블TV 골프 프로그램 및 유튜브 골프 채널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