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권한 없애는 것 아닌 권한 남용을 견제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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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수완박' 반대 현수막 |
전임지방변호사회장 협의회가 검수완박 법안 졸속 추진에 대해 반대의 뜻을 모았습니다.
석왕기 전임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 회장 등 50여 명은 성명서를 통해 "검수완박 법안의 졸속 추진은 국민을 위한 검찰 개혁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적절한 수단이 될 수 없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들은 "형사사법시스템을 변경하는 검수완박 법안은 여야의 합의와 국민적 공감대가 뒷받침돼야 하지만 이러한 절차가 무시됐다"며, "절차적 정당성 없이 제
또 "국민을 위한 검찰 개혁을 위해서는 검찰의 수사권한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 아닌 변호사의 권한이나 국민 참여를 확대해 검찰과 경찰의 권한 남용을 견제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정태웅 기자 | bigbe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