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날씨] 오후까지 남부 요란한 비… 내일부터 기온 제자리

<1>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이 참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비다운 비가 지나고 현재 서울은 파란 하늘이 드러났는데요, 전국을 뒤덮은 비구름이 남부와 제주에 머물면서 이들 지역은 오후까지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2>다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에는 최대 60mm, 남해안에도 최대 30mm가 비가 더 내리겠고요, 이 비는 오늘 늦은 오후면 모두 잦아들겠습니다. 게다가 이들 지역은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3>남부지방은 비구름이 머물며 울산이 22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떨어졌는데요, 햇살이 비추는 중부는 서울이 28도로 여전히 평년을 크게 웃돌며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4>내일부터는 이 고온현상이 차차 누그러듭니다. 서울은 한낮에 23도로 오늘보다 5도가량 낮겠고 주 후반에는 21도 보이겠습니다. 딱 요맘때 봄날씨겠지만 최근 때 이른 더위가 이어졌던 터라 꽤 선선하게도 느껴지겠습니다.

<주간>다가오는 금요일,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와 남부에 또 한차례 봄비가 지나겠습니다.

<클로징>내일 출근길은 오늘보다 많게는 10도가량 떨어지겠습니다. 오늘만큼 포근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옷차림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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