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감염 중증화율 0.13%…치명률은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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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지난 20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 추정 사례가 5만 5906명인 것으로 오늘(26일) 나타났습니다. 이 중에서도 3회 감염 추정 사례는 65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재감염 추정사례 현황을 밝혔습니다.
방대본이 2020년 1월부터 2022년 4월 16일까지 전체 확진자 1613만 92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국내 재감염 추정 사례는 5만 5906명(0.34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에서 2회 감염자는 5만 5841명, 3회 감염자는 6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재감염 추정 사례는 지난달 19일 기준 2만 6239명(0.284%)이었는데, 이와 비교했을 때 약 한 달 만에 2만 9667명 늘어난 모습입니다.
2회 감염자 중 오미크론 유행 이전(2021년 12월)까지의 재감염 추정 사례 발생률은 0.1%(553명/55만9385명), 오미크론 유행 이후(2022년 1월~)에는 0.36%(5만5288명/1557만147
재감염 중증자(사망 포함)는 72명, 재감염 중증화율은 0.13%이며 재감염 사망자는 52명, 재감염 치명률은 0.09%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대본은 "국외 현황과 비교하면 국내 재감염 추정 사례 발생률은 낮다"면서도 "오미크론 유행 이후 확진자 규모의 증가로 재감염 추정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