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 황철순, 길거리 시비 중 상대 휴대전화 파손…벌금 500만 원

지난해 11월 강남 역삼동서 핸드폰으로 자신 찍은 남성 두 명과 시비
시비 중 핸드폰 빼앗아 바닥에 던져 파손

↑ 법원 / 사진 = 연합뉴스

과거 tvN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해 '징맨'으로 활약했던 헬스트레이너 황철순(39) 씨가 자신을 촬영하던 남성들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선민정 판사는 재물손괴 혐의로 약식 기소된 황 씨에게 지난 20일 검찰의 청구 금액과 같은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습니다.

황 씨는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길거리에서 휴대전화로 자신을 찍은 20대 남성 두 명과 다투다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던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남성들을 폭행한 혐의도 받았지만, 피해자들이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며 경찰 수사 단계에서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됐습니다.

황 씨는 2015년에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서울 강남 한 식당에서 30대 남성과 시비가 붙어 폭행해 이듬해 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2016년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