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설가 이외수 씨를 추모했습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외수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습니다.
고 의원은 "2017년 어느 날, TV로만 뵙던 분을 직접 만나 팬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밝은 에너지가 넘치셨고, 즐거운 이야기도 한껏 나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젊에 늙는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를 느끼게 해주신 분이기도 하다"며 "눈이 부시도록 화창한 날, 환하게 웃으시는 이 모습처럼 하늘에서도 늘 행복하시길 간절히 바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수 씨는 뇌출혈 투병 중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폐렴으로 25일 76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지난 2020년 3월 22일 강원도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었습니다.
고인은 소설 '꿈꾸는 식물' '들개' '칼날' '병오금학도'를 비롯해 에세이 '내 잠속에 비 내리는데' '
빈소는 오늘(26일) 오후 2시부터 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에 마련해 5일장으로 치를 예정이며, 발인은 29일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