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파업을 2시간 반 앞두고 임금 협상에 극적으로 타결했습니다.
경기도 버스 노조도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고, 부산과 대구, 광주, 제주 등의 시내·외 버스도 정상 운행에 들어가 우려했던 출근길 버스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 '검수완박' 오늘 심사 재개…정국 '급랭'
국민의힘이 국회의장이 제안한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중재안을 재논의하자고 하면서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검수완박 추가 협상을 거부한 민주당은 사실상 강행처리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법안 심사를 재개합니다.
▶ 한덕수 청문회 이틀째…정상화 어려울 듯
어제 파행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늘 재개됩니다.
제출 자료가 부실하다는 민주당과 발목잡기라는 국민의힘 공방이 이어지면서 정상적인 청문회 진행은 오늘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북, 심야 열병식…김정은 연설·무기 주목
북한이 항일 빨치산 부대 창설 90주년인 어제(25일) 대규모 심야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육성 연설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극초음속미사일과 ICBM 등 신형 무기체계들이 대거 동원됐을 것이란 관측됩니다.
▶ 머스크, 55조 원에 트위터 인수…올해 완료
세계 최대 부호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55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상장 기업을 비상장사로 전환하는 거래로는 최근 20년 사이 가장 큰 규모로 앞으로 주주들의 표결과 규제 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안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 오후까지 전국 비…서울 28도 초여름 더위
밤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비는 오늘 오전에 수도권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8도까지 올라 다소 덥겠고, 광주와 대구 등 남부지방은 흐린 날씨를 보이며 선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