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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자가 도주한 상주경찰서 유치인 면회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피의자 A(21)씨는 전날 오후 7시18분쯤 상주경찰서 유치장 안에서 어머니와 면회를 하던 중 입회 경찰관에게 개인 물건을 가져다 달라고 한 뒤 유치장 2층 창문을 통해 달아났다.
입회 경찰관이 면회 장소를 비워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탄 것이다. A씨는 도주한 지 반나절이 넘도록 잡히지 않고 있다. 그가 뛰어내린 유치장 2층 창문에는 방범창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 전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한 A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인근 지역까지 태워준 혐의로 친구 B씨를 긴급체포하고 도피를 도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만 친구 B씨는 피의자와 면회를 가졌던 인물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1일 문경시에서 주먹을
경찰은 A씨가 차량에서 내린 일대를 탐문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 중이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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