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금시간 지나서"…영남대 학생, 기숙사 몰래 나서다 추락사

경찰 "통금시간 지나 창문 통해 빠져나가다 추락사한 듯"
숨진 지 이틀 지난 것으로 보고 CCTV·목격자 진술 토대로 사고 경위 조사중

↑ 영남대학교 / 사진=영남대학교

24일 경북 경산에 있는 영남대 안에서 이 대학에 다니는 A(21·여)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산경찰서 수사 내용에 따르면, 경찰은 24일 오후 1시38분경 영남대 생활관(기숙사) 건물 밖에 있는 배수로에서 A씨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생활관 건물에서 배수로 아래로 떨어져 숨진 것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진행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기숙사에 살던 A씨가 통금 시간이 지나 밖으로 나가지 못하자, 창문을 통해 빠져나가다가 5m 깊이 배수로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숨진 지 이틀이 지난 것으로 보고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