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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부터는 영화관, 실내스포츠 관람장은 물론 대중교통에서도 음식물 섭취가 허용된다 / 사진 연합뉴스 |
줄곧 1등급 감염병으로 관리됐던 코로나19 등급이 2등급으로 하향 조정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일주일 만에 다시 5만 명 아래로 내려간 수치입니다. 거리두기 해제 후 첫 휴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 아래로 나타나는 등 확실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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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주말인 24일 오후 서울 반포 한강공원이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4,370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이 3만 4,339명, 해외 유입 확진자가 31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692만 9,56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110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58명 줄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11만 8,478명→11만 1,301명→9만 858명→8만 1,058명→7만 5,449명→6만 4,725명→3만 4,37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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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첫 휴일인 24일 강원 강릉시 솔향수목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성큼 찾아온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한편, 감염병 4단계 체계 중 최고단계인 1급이었던 코로나19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약 2년 4개월 만에 2등급으로 하향됐습니다. 코로나19가 2급 감염병으로 분류되면서 확진자 7일 격리 의무와 의료기관의 환자 즉시 신고 의무가 없어졌습니다. 확진자는 원할 때 동네 병·의원에 갈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의료 현장에서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4주 동안은 '이행기'로 정해졌습니다. 약 4주 뒤인 내달 23일쯤부터 '안착기'가 시작되며, 이 때는 실제로 2급 감염병에 해당하는 방역·의료 체계의 전환이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오늘 0시부터 영화관, 공연장, 노래(코인) 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상점·마트·백화점 등에서 음식물 취식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KTX와 국내선 항공기, 시외·고속·전세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도 음식 섭취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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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하지만 밀집도가 높고 코로나19 이전에도 음식물 반입을 금지했던 지자체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이 같이 느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