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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한 모습의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3460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3만명대 확진자가 집계된 것은 3만1777명을 기록했던 지난 2월 7일 이후 76일 만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의 6만2471명보다 2만9011명 줄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 동시간대 집계치(4만6783명)보다는 1만3460명 적고, 2주 전인 10일(8만9496명)과 비교하면 5만6036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일일 확진자는 지난 19~20일 이틀 연속 11만명대를 기록한 이후 지속 감소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만4725명이었다.
한편 정부는 25일부터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최고 단계인 기존 1등급에서 홍역, 수두와 같은 2등급으로 하향 조정한다.
코로나 감염병 등급이 2등급으로 하향되면 7일간의 격리 의무와 의료기관의 환자 즉시 신고 의무가 없어진다.
확진자는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일반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 의무적으로 격리하지 않기 때문에 생활비·유급휴가비·치료비 정부 지원은 종료된다.
다만 정부는 의료현장에서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25일부터 4주간을 이행기로 정하고 확진자 7일 격리 의무와 현행 관리체계를 그대로 유
아울러 25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영화관,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취식이 허용된다.
정부는 이번주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에 대한 논의도 시작할 방침이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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