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주 초반까지 고온현상…내일과 모레 전국 '단비'

<1>4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포근하다 못해 덥기까지 했습니다. 낮 동안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강한 햇볕까지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낮 최고 기온 30도 안팎까지 올랐는데요, 역대 4월 중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한 곳이 많았습니다.

<2>모레까지 낮기온 27도 안팎으로 쑥쑥 오르며 예년 이맘때 보다 8도가량 앞서겠고 수요일부터는 전국에 비구름이 지나고 난 뒤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3>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늦은 오후부터 모레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에는 5~40mm, 남부지방은 20~70mm, 특히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 제주에는 최대 120mm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중부>내일 수도권과 충남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 아침까지 안개가 짙은 가운데 서울은 16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남부>비가 내리는 곳에서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겠고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시간당 30~50mm로 매우 강한 비가, 제주 산지에는 3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예보된 만큼 매우 강하고 많은 비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동해안>비가 내리며 강원 영동·일부 경북지역에 내려진 건조특보는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주간>비가 그치고 난 뒤 일교차 큰 맑은 날이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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