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 중재안을 전격 수용하고, 다음 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중재안에는 검찰의 수사 범위를 6대 범죄에서 2대 범죄로 축소하되, 중대범죄수사청이 출범하면 직접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 검찰 지휘부 총사퇴…"단호히 반대"
여야가 검수완박 중재안에 합의하자 김오수 검찰총장을 비롯해 전국의 고검장들이 줄줄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중재안은 검수완박 법안의 시행시기를 잠시 유예한 것에 불과하다"면서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국힘 경기지사 후보 김은혜…민주 4파전
국민의힘의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장동 저격수'로 이름을 알린 김은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은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표, 안민석.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이 4파전 구도로 결과는 이르면 월요일 가려질 예정입니다.
▶ 문 "대화"·김 "존경"…남북 친서 교환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교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결보다 대화를 당부했고, 김 위원장은 정성을 쏟으면 얼마든지 남북관계 개선이 가능하다고 화답했습니다.
▶ 건조·강풍특보 속 양양 산불…주민 대피
강원도 양양군에서 산불이 나 당국이 헬기 13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산불 현장에는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인데, 양양군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공무원들을 비상 소집했습니다.
▶ 돌아온 육성 응원…극장 안에서 팝콘 먹는다
오늘부터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모든 야구장에서 육성 응원이 허용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영화관과 실내 공연장은 물론 기차나 고속버스 등 주요 교통 수단 안에서도 음식물 취식이 가능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