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시 32분께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에서 산불이 나 당국이 헬기 16대와 인력 10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그러나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당국은 초속 17m의 강풍으로 불길이 민가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산불 대응 단계를 오후 4시 10분께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2단계는 평균 풍속 초속 7~11m, 예상 피해면적 30∼100㏊ 미만, 진화 시간 8∼24시간 미만에서 발령한다.
소방 역시 오후 2시 26분께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끌어올렸다. 1단계는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양양군은 재난 문자를 통해 산불현장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현재까지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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