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조심하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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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 / 사진=연합뉴스 |
한 남성 BJ가 이른바 '가평계곡 살인사건'을 희화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BJ A 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이혼을 하더라도 한 번쯤 결혼을 하고 싶다면서 "와이프 비위 못 맞추면 계곡 마렵겠죠"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가평계곡 살인사건을 희화화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마렵다'는 표현은 무엇인가를 원하거나 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는 비속
A 씨는 이 같은 문제제기에 "이거는 할 말이 없다. 저번에도 이 드립(애드리브)을 썼는데, 죄송하다"며 "여자 조심하자는 뜻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여성인 이은해와 남성인 조현수가 공범임에도 불구하고 범죄행각에 대한 분노를 교묘하게 여성에 대한 혐오로 연결시킨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