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내년 8월 열리는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울릉군이 선정됐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은 물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섬 관광지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관음도 연륙교를 건너자 발아래는 온통 푸른 바다가 펼쳐집니다.
해안 절벽으로 이어진 일주도로는 신선이 살았다는 바위섬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입니다.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와 최고봉인 성인봉이 만나는 나리분지는 장엄한 풍광을 연출합니다.
'신비의 섬' 울릉도가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정부가 지난 2018년 섬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 제정한 것으로, 섬이 바다에 비친 모양을 나타낸 8월 8일 열립니다.
울릉도는 우리나라 대표 섬 관광지로 섬의 가치를 알리는 데 많은 장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규율 / 울릉군 부군수
- "'신비의 섬' 울릉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방문하시는 분들이 알면 알수록 더욱 신비해지고 또 가고 싶은 섬이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북도는 오는 8월을 울릉도·독도 방문의 해로 정해 독도의 중요성을 홍보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세계에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 울릉공항도 생기고 하기 때문에 울릉도를 생태, 관광, 휴양 도시로 키워나가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제 트레킹 대회와 오징어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국제적인 관광 섬으로 만들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