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을 밀어붙이고 있는 민주당이, 탈당한 민형배 의원을 안건조정위원으로 확정했지만, 위원회 강행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소수당과의 협치를 보장한 안건조정위 취지에 어긋난다며 반발했고, 인수위는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한 뒤 법안이 넘어오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법무장관-고검장 회의…변협 등 긴급토론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전국 고검장들과 만나 수사 공정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평검사와 부장검사에 이어 오늘은 검찰 수사관들이 잇따라 회의를 열었고, 변협도 긴급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법조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 [단독] 법인카드 심야 결제 후 다음 날 취소 '꼼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경북대병원장 재직 당시, 이용 시간을 어기고 심야에 술집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걸로 드러나 논란입니다. MBN 취재 결과, 정 후보자는 전날 내역을 취소하기 위해 다음 날 같은 술집을 찾아 다시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이 단독보도합니다.
▶ '지하철 시위' 재개…출근길 지각 속출
전국장애인차별철폐 연대가 인수위원회의 장애인 이동권 대책이 미흡하다며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습니다. 경복궁역과 시청역 등 지하철 2, 3호선 운행이 길게는 한 시간 넘게 지연되면서 출근길 큰 혼잡이 벌어졌고 지각이 속출했습니다.
▶ "서울시장 국민 경선"…경기지사 경선 발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공천 배제 결정을 뒤집고 100% 국민경선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경기지사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 옥수수 오르자 육류값 비상…'콘플레이션' 우려
사료의 주 원료인 국제 옥수수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로 치솟으며 각종 육류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옥수수 가격 변동으로 다른 물가도 오르는 이른바 '콘플레이션' 우려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