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처리 속도전에 나서며, 안건조정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거쳐 내일 본회의까지 직행하겠다는 시나리오를 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강행 움직임은 "문재명 비리 덮기용"이라며 국회 법사위원장실 앞 복도에서 의원총회를 열겠다는 방침입니다.
▶ 고검장회의 소집…"수사 공정성 확보 논의"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처리 움직임이 빨라지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전국 고검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박 장관은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수사의 본질인 공정성 확보 방안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장애인단체 시위 재개…출근길 '혼잡'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이동권 대책이 미흡하다며 출근시간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습니다.
인수위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22일 만인데,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등 출근길 혼잡이 이어졌습니다.
▶ 서울시장 100% 국민경선…송영길 "환영"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공천에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의 컷오프를 철회하고 100%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환영의 뜻을 밝히며, "경선을 통해 원팀 민주당을 만들어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