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회차에는 한 사람이 1등·2등 모두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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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 구매 인파. /사진=연합뉴스 |
돌아가신 아버지 산소를 찾아뵙는 꿈을 꿨다가 연금복권 1등 당첨을 거머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어제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연금복권 100~101회차에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100회차 1등 당첨자는 "돌아가신 아버지 산소를 친구와 찾아뵙는 꿈을 꾼 뒤 1등에 당첨됐다"고 말했습다.
그는 "친구와 함께 아버님 산소를 찾아뵙고 둘러보는 꿈을 꾼 후 다음 날 연금복권을 확인했더니 1등에 당첨됐다"며 "평소에 착하게 살아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복을 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당첨금은 대출 상환에 쓰고 결식아동, 어린이재단 등에도 조금이나마 후원할 예정”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101회차 연금복권 당첨자는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되기도 했습니다. 101회차 당첨자는 "평소 상상만 하던 복권 당첨이 현실이 돼 무척 기뻤다"며 "일주일에 한 번씩 복권을
이어 "당첨 전엔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여행도 가려 했지만, 막상 당첨돼 보니 오히려 아끼고 살아야 겠단 생각이 든다"고 전했습니다.
연금복권 720+ 1등 당첨자는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2등 당첨자는 10년 동안 100만원씩 연금 형식으로 당첨금을 받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