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까지는 '회복 준비단계'
5월부터는 '회복 이행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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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수업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점차 활기를 찾는 대학가. /사진=연합뉴스 |
5월부터 대학생들은 대학본부에 신고만 하면 오리엔테이션(OT), MT 등을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교육부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대학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 방역당국이 15일 내놓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 내용을 바탕으로 마련됐습니다.
이번 추진방안은 학사운영 전 분야에서 일상회복을 추진하는 것이며 비대면 수업을 대면수업으로 적극 전환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학생 간 대면활동도 확대됩니다. 교육부는 대학별 자율방역체계를 기반으로 학생회·동아리 활동과 학내행사 등 비교과 활동에서도 대면을 확대하도록 했습니다.
학생회의 경우 학교본부와 단과대 등에 사전 보고해야 했던 기존의 활동기준을 해제하고 학생회가 자율로 학생모임 개최 등을 결정합니다. 학내 행사도 방역당국의 완화된 행사기준에 따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학생 정서지원 프로그램, 신입생·저학년 학교 적응 프로그램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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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교육부는 4월30일까지는 '회복 준비단계'로 설정했습니다. 이 기간 강의실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한칸씩 띄워 앉거나 칸막이를 설치하되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강의실 방역기준 관련 의견 수렴을 진행합니다.
5월부터는 '회복 이행단계'로 본격적으로 개편 방역기준이 적용됩니다. 강의실 방역기준은 의견수렴 결과에 따라 대학별로 밀집도 기준을 해제하거나 자체 거리두기 기준을 설정, 운영할 수 있습니다.
학사 부서의 승인을 받아야만 갈 수 있던 OT, MT 등 숙박형 행사는 대학본부에 신고만 하면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교직원이 동행하고 야간 음주, 노래방 방문 등 행사 외 활동은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 같은 방역지침들은 향후 방역당국에서 방역지침 변경이 이뤄질 경우 추가 개정해 안내될 예
한편, 대학뿐 아니라 초·중·고도 거리두기 해제로 숙박형 교육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서울교육청은 서울 지역 초·중·고와 특수학교 1348개교 중 278개교(20.8%)가 학년 전체가 이동하는 수련활동을, 306개교(22.7%)가 100명 미만 단위로 움직이는 소규모테마형교육여행(수학여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