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를 동원해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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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달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조전혁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조전혁TV'에 인수위원회 청년기획위원 겸 당선인 비서실 미디어팀에 근무 중인 이 모 씨를 출연시켜 '조전혁은 나에게'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습니다.
조영달 예비후보 측은 "인수위는 공직자 의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인수위 소속 인사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논란이 일자 조전혁 예비후보 측이 같은 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영달 예비후보 측은 조전혁 예비후보가 '서울시혁신공정교육위원회 위원장' 직함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해당 위원회가 민간단체인데 서울시 소속 위원회라는 오해를 주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조전혁 예비후보 측은 해당 영상은 개인적 인연을 담아 선거와는 무관하지만, 인수위 소속인 이 모 씨가 불필요한 오
또, 서울시혁신공정교육위원회 위원장 직함에 대해서는 예비후보등록 당시 민간단체라고 명기했다고 밝혔습니다.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중도 보수진영 후보가 난립한 상황입니다.
[ 이기종 기자 / mbnlkj@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