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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9일 오후 이씨와 조씨는 소병진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했다.
이씨와 조씨에게는 살인,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이 적용됐다.
이들은 인천구치소에서 인천지법까지 지하통로로 이동했다. 이후 영장실질심사 법정 앞에서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지난 16일 체포 당시 이후 두번째다.
마스크를 착용한 이씨는 취재진 앞에서 두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조씨는 고개를 숙였다. 두 사람 모두 "고인과 유가족에게 미안하지 않느냐", "계획적인 살인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들은 검찰 조사에 매우 비협조적인 자세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씨는 변호인이 없는 상태에서는 진술을 하지 않겠다고 버틴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이날 오전까지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아 법원이 직권으로 각각 1명씩 국선변호인을 선정했다.
이씨와 그의 내연남 조씨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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