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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조감도. |
대전시는 신탄진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과 신탄진IC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공사에 20일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대전IC와 신탄진IC 중간에 회덕IC를 신설하는 것으로,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 0.8㎞를 새로 건설해 연결한다.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996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비는 대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각각 50%씩 분담한다. 보상과 공사 시행은 한국도로공사가 맡았다.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사업은 지난 2017년 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쳤지만, 실시설계 뒤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타당성 재조사가 결정돼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대전시와 행정도시건설청이 긴밀하게 협력해 지난해 4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의 동력을 다시 확보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천변고속화도로를 통해 회덕IC 진출입이 가능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대덕구 연축지구 접근이 수월해지고 충청·영남권에서 세종시·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로의 최단거리 접근로가 확보될 전망이다.
또한 신탄진IC와 인근도로의 교통혼잡을 덜어 신탄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둔산·오정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보상업무를 착수해 보상계획 공고와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에게 보상안내문을 통지했다. 앞으로 감정평가를 벌여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회덕IC가 신설되면 주변 도시와 생활권 확대, 원활한 물류이동과 통행시간 절감 등으로 향후 30년간 약 3307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대덕특구 동측진입도로가 개설되면 연축도시개발사업지구와 대덕특구의 연
허태정 대전시장은 "회덕IC 연결도로 건설공사가 본격화돼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도로망 구축이 속도를 내게 됐다"며 "앞으로 충청권 메가시티 형성을 위한 광역도로망 조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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