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 2건·XM 1건 국내 첫 확인. /사진=연합뉴스 |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 2건, XM 1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돼 관련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XE 감염 2건 중 1건은 영국으로부터 유입돼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이며, 나머지 1건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입니다. XM 감염 사례는 지난달 27일 변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주에는 XL 변이 1건이 국내서 최초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 주요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 및 검출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XE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인 BA.1과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로, 초기 분석결과에 따르면 BA.2보다 약 10% 감염 증가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영국·미국·아일랜드 등 4개국에서 489건이 확인됐으며, 이후 대만·태국·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도 감염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XM 변이는 오미크론 BA.1.1과 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로, 아직 기존 바이러스와 차이를 보이는 특성 변화는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8
당국은 "XE, XM 등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는 WHO에서 (넓은 범위의)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전파력, 중증도 등 분석 자료가 없어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