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과정에서 추가 청소년 성착취물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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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서부경찰서 |
SNS를 이용해 미성년자를 유인한 뒤 성착취물을 촬영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아동 청소년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7일 SNS에서 '담배를 대신 구매해주겠다'며 미성년자를 유인한 뒤 신체 사진을 받아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SNS 계정을 확인하고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A 씨의 신원을 파악했습니다.
체포영장과 압수영장을 발부 받은 경찰은 지난달 31일 A 씨를 직장 인근에서 잠복하며 기다린 뒤 검거했습니다.
A 씨는 동종 범죄로 실형을 선
조사 과정에서 A 씨의 휴대전화에서 성관계 동영상과 성착취물 30여 개가 추가로 확인됐고, 원조 교제를 강요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지난 8일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다른 범죄 혐의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 이혁재 기자 / yzpotat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