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기술, 얼핏 두 분야가 별로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경기 화성시에선 예술과 기술을 펼칠 공간을 한 곳에 모아 두 분야의 융합을 실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윤길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경기도 화성에 있는 제조업 지원 시설입니다.
소공인들이 모여 제조 기술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기획부터 제품개발, 시제품 출시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장비가 갖춰져 있습니다.
소공인들이 직접 관리하는 시설은 지역 1만 4천여 개 소공인은 물론 제품 개발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 인터뷰 : 김영흥 / 화성시 도시형소공인협의회장
- "(소공인이) 기술력 등 모든 게 있지만, 장비가 없다 보니 개발 시제품을 만들 수 없어 시에서 중소벤처부와 같이 협업해서 기계장비를 마련했고…."
바로 옆 공간에선 유명작가의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예술가와 창작·창업인을 위한 생활문화센터인데 이곳에선 각종 문화예술전시회는 물론, 교육과 연구, 상품개발도 할 수 있습니다.
화성시가 민관 협업사업으로 조성한 두 시설의 하나 된 이름은 예술과 기술이 융합한다는 뜻의 ACT GROUND입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민간기업이 건물을 무상제공해 만들어진 ACT GROUND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술인·창작인과 전문기술을 갖춘 소공인이 협업과 융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한 공간에 조성됐습니다."
▶ 인터뷰 : 김종백 / 화성시 ACT GROUND 센터장
- "(예술인·시민이) 생활 속에서 영감 얻은 아이디어를 화성에 소재한 여러 기술공과 함께 융합해서 실제 비지니스화 하는 것을 목표로…."
화성시는 예술과 기술이 융합한 실제 성공사례를 취합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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