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정신 깃든 세종시·여주시, 문화·학술 교류 맞손

↑ 이춘희 세종시장(왼쪽)과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이 18일 세종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세종시]

세종대왕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세종특별자치시와 경기 여주시가 18일 공동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세계문화유산 영릉(세종대왕릉)이 있는 여주시와 국가균형발전 상징도시인 세종시가 세종대왕이란 역사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세종과 한글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자치단체는 여주 뮤지컬 '세종, 1446' 세종시 개최, 상호 문화예술 협력·교류, 세종·여주 한글진흥 정책 협력 등 문화 분야 교류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관광, 경제 분야로도 교류를 확대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협약이 세종정신 구현을 통해 두 도시가 공동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항진 여주시장도 "이번 협약을 첫 발걸음으로 여주시와 세종시가 폭넓게 연결되길 희망한다"며 "여주시민과 세종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