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종플루 위기단계가 내일(11일)부터 최고 수준인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됩니다.
신종플루가 진정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인데,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합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초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인플루엔자 유행지수는 44.96까지 뛰었습니다.
하지만, 한달 만에 절반이 됐습니다.
항바이러스제 투약 건수도 1/3로 줄었고, 예방 접종도 초중고 학생의 76%가 마무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최고 수준인 국가 전염병 위기단계를 한 단계 하향 조정했습니다.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린 지 한 달만입니다.
▶ 인터뷰 : 박하정 /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상황실장
- "예방접종 인력을 집중 투입했으며, 범정부적 협조가 원활히 이뤄지면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위기단계가 내려가면서 군 장병들의 휴가 통제는 풀렸습니다.
하지만, 외출 뒤 발열증상을 보이면 즉시 격리되고 면회객 발열 검사는 계속됩니다.
학교도 접종 2주가 지날 때까지는 계속 발열검사를 합니다.
의료 체계도 유지돼 확진 검사 없이 의심환자에게는 처방과 투약이 이뤄지고 거점병원 병상도 가동됩니다.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기 때문이니다.
▶ 인터뷰 : 박하정 /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상황실장
- "아직도 인
보건당국은 앞으로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과음을 삼가는 등 건강 생활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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