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고래, 한국 동해안과 태평양 연안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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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 / 사진=포항해양경찰서 |
지난 17일 오후 1시30분경 경북 경주시 감포항 남동방 약 78km 해상에서 근해통발어선 A호(24t급) 통발에 밍크고래가 혼획됐습니다.
18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혼획된 밍크고래는 수컷으로, 길이 7.1m에 둘레 3.3m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형상 작살 등에 의한 불법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포항해경은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한 상태며, 밍크고래는 포항구룡포수협에서 3780만원에 위판됐습니다.
밍크고래는 한국 동해안과 태평양 연안 등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으로, 혼획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시중 유통이 가능합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혼획돼 3100만원에 위판됐습니다. 해경은 포획 흔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으며, 고래는 강구수협을 통해 3100만원에 위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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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 / 사진=포항해양경찰서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