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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오늘, 시행 757일만에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됐습니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물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시간 제한도 풀렸으며 결혼식을 할 때도 인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4만 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7,743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4만 7,729명, 해외유입 14명입니다. 전주 동일 대비 4만 3,185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850명으로 전날보다 43명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132명 발생해, 총 사망자 수는 2만 1,2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1만 755명→19만 5,419명→14만 8,443명→12만 5,846명→10만 7,916명→9만 3,001명→4만 7,743명입니다.
정부는 지난 15일 중대본 회의에서 영업시간, 사적모임, 행사·집회 등에 관한 거리두기 조치를 오늘부터 모두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10명까지만 허용됐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이날 오전 5시부터 풀렸으며, 밤 12시까지였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사라집니다.
또 최대 299명 규모로만 가능했던 행사·집회의 인원 제한도 없어지며, 300명 이상 대규모 공연이나 스포츠대회 등에 적용됐
영화관과 종교시설 등의 실내 취식 금지는 1주일 후인 오는 25일 해제됩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실내와 비교해 실외에서는 감염 위험이 대폭 낮아지는 만큼, 정부는 거리두기 해제 후 2주간의 유행 상황을 지켜본 후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디지털뉴스부]